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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모여라

 
제목 업사이클링에 대한 솔직한 삼자대면, ‘자원순환프렌즈’
작성자 여인규 등록일 2015-08-01
첨부파일 005820_1.JPG

지난 두 달 간 작성한 기사들에서는 업사이클링이 무엇이고, 우리 주위에서 지역과 기업이 업사이클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와 업사이클링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작성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업사이클링 인지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업사이클링 제품과 저번 달에 취재한 센터 사진을 통해 일반 제품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 것 같은지 또한 얘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본래 계획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구입해보고 제품 품질과 관련된 대화의 장을 마련하려 했지만, 제품 가격대가 매우 비싸 구입하지 못하였다. 취재를 하면서 업사이클링 제품의 가격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이와 관련된 대화를 나눠보기로 했다. 저번 취재 때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제품을 대체하기로 했다. 일반 시민 표본을 얻기 위해 기자 본인의 가장 친한 친구 두 명을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으로 섭외하였고, 대화를 나눴다.

Q. 업사이클링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 유 : 여 모군이 자원순환 기자단을 신청하기 위해 ‘업사이클링’이라는 소재와 관련된 기사를 쓰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른다. 사이클링이 순환이니까... 올라가는 순환? 정도로만 생각했다.
- 조 : 전혀 모른다. 재활용이 영어로 리사이클링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사이클링으로 단어가 이루어져있다는 건, 다운사이클링도 있다는 의미인가? 솔직하게 말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

Q.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 과정 중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이 발생하는 가공과정을 최소화하여 소요비용과 환경오염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유 : ....? 들어보면 업사이클링이 무엇인지 대충 감이 오지만,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 것 같다. 그 정의를 다시 정리하면, 환경친화적인 재활용법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 조 : 재활용은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자주 보게 되니까 의미가 쉽게 와닿는데 업사이클링은 우리가 접할 방법이 없어서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것 같다.

Q. 혹시 실제로 업사이클링이 활용된 제품을 본적이 있나?
- 유 : 지방에는 업사이클링 제품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기자도 업사이클링 관련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수도권을 다녀온 것 같은데 아무래도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지 않을까?
- 조 : 업사이클링이라는 단어는 번화가에서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실제로 기자가 지금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연락했을 때, 그 때 처음 들어보고 이전에는 들어본 적도 없다.

Q. (취재 사진을 보여주며) 이 제품들이 업사이클링이 활용된 제품들이다.
- 유 : 생각보다 품질이 좋아보인다. 사실 재활용과 관련된 제품을 생각하니 지저분하고 중고 제품과 같은 느낌이 날 줄 알았다.
- 조 : 솔직히 말해서 지금 사진으로만 보면 매장에서 파는 일반 제품들과 같이 전시해놔도 ‘이것이 업사이클링이 활용된 제품이다.’라고 구분하기 힘들 것 같다.

Q. 원래 계획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려 했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아 구입하지 못했다. 샌들 한 켤레에 4만 8천원이었다.
- 유 :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길래 저렴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싼 것 같다. 괜찮은 일반 샌들도 2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업사이클링이 무엇인지를 모르니까 역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 조 : 그렇다면 비용도 업사이클링이 대중화가 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저 가격대가 사실이라면 차라리 다른 제품을 구입할 것 같다. 아무리 저 제품이 유명 브랜드에서 만들어졌고 환경보존이 중요할지라도 일반 제품에 비해 2배나 되는 가격의 제품을 망설임 없이 구입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Q. 이 사진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내부 사진이고, 이 두 개의 팜플렛에는 작품과 센터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이 작품들도 업사이클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타이어 폐품과 같은 소재 등을 활용하였다고 한다.
- 유 : 왜 기자가 업사이클링에 재창조라는 단어가 쓰는지 이제야 이유를 알 것 같다. 소재가 재활용 되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할 정도다. 이런 작품들이 타이어 폐품으로 만들어졌다고 믿기가 힘들다.
- 조 : 센터 이름을 모르는 상태에서 사진들만 보면 그냥 미술관 전시물로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좋게 말하면 퀄리티가 좋다는 것이고, 굳이 안 좋게 말하자면 업사이클링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든다.

Q. 그래도 센터에서 많은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에코에듀센터와 공동작업실도 곧 설립될 계획이기에 대중들이 드디어 업사이클링에 더 쉽고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 유 : 대중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에듀센터 설립은 정말 좋은 취지인 것 같다. 광명동굴에 견학오거나 놀러올 때 다양한 연령대가 찾아오니 전체를 포괄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할 것 같다.
- 조 : 마찬가지다. 공동작업실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디자인과 관련된 공모전에 제출하기 위해 모일 것 같은 느낌이다.

Q. 국가기관에서 업사이클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회수시설을 리모델링했을 뿐만 아니라 광명동굴 부근에 위치하여 일반 시민들이 자원순환과 관련된 정보를 용이하게 얻을 수 있다.
- 유 : 접근성만큼 대중들에게 영향을 주는 특징 요소는 없다고 생각한다. 유명 명소 근처에 위치하여 전략적으로 자원순환 홍보도 되니 기관에서 계획한 것이 이런 방향이었다면 조만간 성공적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다.
- 조 : 기자 입장에서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때문에 갔다가 덤으로 광명동굴까지 체험하고 온 것이지만,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광명동굴을 체험하러 왔다가 바로 옆에 센터가 있으니 덤으로 자원순환의 현장을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업사이클링’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유 : 업사이클링 제품을 대중화할 계획이라면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해야할 것 같다. 가격대가 도저히 일반 시민들에게는 접할 수 없는 수준의 금액이다.
- 조 : 이렇게 직접 설명을 듣고 무엇인지 배우니 업사이클링이 이제 무엇인지는 알겠지만, 업사이클링을 대중화하려면 홍보 범위가 수도권 뿐만이 아니라 타지역에도 골고루 분포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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