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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모여라

 
제목 중국, 폐식용유, 비행기 ?
작성자 이송희 등록일 20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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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1일 이번 시험비행을 진행한 자사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날 오후 8시20분 156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상하이(上海)의 홍차오(紅橋)국제공항에서 이륙해 10시50분 베이징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기종 보잉 737-800은 중국에서 4번째로 큰 항공기인 하이난 여객기는 중국 최초로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여객기를 이용하여 비행에 성공했다.

이날 시험 운행에 나선 비행기의 바이오 연료는 중국 식당의 폐식용유를 가공해 만든 기름과 비행기 전용 연료를 반반씩 섞어 만든 것으로 보잉사와 시노펙이 합작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그 동안 폐식용유를 식용유로 둔갑시켜 시중에 불법 유통시키는 사례가 끊이지 않아 골칫거리가 돼 왔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폐식용유를 이용한 항공유의 개발은 소비자들의 식탁의 안전마저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비행은 조종사이자 하이난항공사 부총재인 푸밍(蒲明)이 직접 조종간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푸 부총재는 “비행은 매우 부드러웠다”라며 “ 일반 항공연료를 쓰는 것과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 이번에 사용된 바이
오 연료는 기존 연료와 비교해 경제성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 등에 큰 장점이 있다"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재 수준에서 50%, 최대 90%까지 감축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 연료가 상용화된다면 중국이 직면한 대기질 개선 등 문제 해결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췄다.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부족하다. 기존 연료보다 생산 비용도 2~3배 정도 높은데다가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3t의 폐식용유를 모아야 겨우 1t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을 막고 미래 세대의 에너지가 확보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디젤의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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