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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지막 이야기, 업사이클링의 필승법은?
작성자 여인규 등록일 20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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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석 달 간 기사들을 통해 ‘업사이클링’이 무엇이고, 우리 주위의 지역과 기업, 그리고 시민들이 업사이클링의 발전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리사이클링’은 이전의 재화 가치를 초과할 수 없지만, ‘업사이클링’의 경우에는 재활용보다 부가가치가 더 높은 업사이클링이 각종 쓰레기의 처리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긍정적인 경제적, 환경적 효과가 있기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업사이클링이 대중화가 되기에는 아직 그 앞에 많은 장애물이 놓여있습니다. 우선, 2012년도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재활용률은 84.4%로 OECD 국가 중 단연 1위지만, 재활용 후 제품화는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재활용제품 시장규모가 상당히 작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업사이클링 산업 규모는 약 20억 원으로 현존하는 기업은 18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스위스의 기업 ‘프라이탁’의 연매출액이 600억 원이라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시장규모가 작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업사이클링 기업의 성장이 더딘 이유는 업사이클링 제품의 낮은 접근성과 기업이 제품을 만들기 위한 소재의 수급이 불확실하기에 소요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가 없어 지속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어렵고, 아직 효율적인 지원체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업사이클링의 장애물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국가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선, 통합적인 공급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자원순환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소재예측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업사이클링 소재의 종류, 분포, 그리고 규모를 제대로 예측하여 기업의 원자재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업사이클링 센터를 설립하는 것도 대중들에게 업사이클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이전 기사에서 언급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가장 좋은 예입니다. 업사이클링에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들을 섭외하여 대중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할 교육센터와 같은 시설을 운영한다면 업사이클링 문화를 확산하는데 있어 더 수월할 것입니다.

국가적인 노력이 업사이클링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기업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산업육성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관련 기업이 주로 수도권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접할 기회가 적습니다. 그렇기에 온라인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조금 더 강화하는 것이 업사이클링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을 공략하여 지속적인 영업기획을 진행한다면 인지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허나 업사이클링 관련 기업이 대부분 중소기업이기에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입점할 경우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준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업사이클링 산업이 보편화가 된다면 우리는 다양한 기대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완화 효과, 환경적 효과로서는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으로 환경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됩니다. 진행과정이 복잡하고 쉽지 않을지라도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상당하고 확실하기에 지속적인 국가적 지원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다면 여러 방면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업사이클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인사혁신처 중앙공무원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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