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순환도전 마당 > 기자단 모여라

기자단 모여라

 
제목 자원순환프로젝트, 그 막을 내리다
작성자 김현성 등록일 2015-08-15
첨부파일
REFRESH 대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예의도 바르고, 열심히 노는 것 또한 게을리 하지 않는 우리 대건고등학교 학생들, 주변의 어른들, 선생님들 다른 학교 학생들 모두 칭찬일색이었다. 무엇인가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고 남도 잘 이해해 배려하고 공부도 잘하는 그런 멋진 남자 학생들이 모인 학교가 바로 우리 대건 고등학교이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줄 만 알았던 우리 고등학교에도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간과하고 있었다. 바로 우리가 사는 환경이라는 곳을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막 대하는 경향이 비일비재했다. 가령, 쓰레기 배출량이 다른 학교들 보다 월등히 높다거나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많은 환경적인 문제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환경 문제를 인식한 학교내 환경부는 6월 7월 8월 총 3달을 기준으로 교내 환경 실태와 그에 대한 대응책을 지금까지 준비 했다.

우선 6월 달에 쓰레기와 관련해서 총체적인 문제를 파악한 환경부는 교내 설문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문항은 주로 학생들이 분리수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를 알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환경부의 설문 조사 결과, 학생들은 분리수거의 목적도 파악하지 못한 체 자의가 아닌 타의로 분리수거를 행하고 있었다. 또 이들은 학생들의 인식이 부족했던 점도 있지만 분리수거의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부분 역시 부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학교내에는 3개의 쓰레기 종류만을 분리 배출 하고 있었으며 정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비닐류 쓰레기는 비닐쓰레기통의 부재로 인해 일반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매점내의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이 분리되지 않은 채 일반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외에도 전체적인 쓰레기 처리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환경부는 직접 행정실로가 정확한 쓰레기 처리 수치를 확인했다. 환경부 차장 박윤배 학생은 “우리 학교의 환경 문제가 이 정도 까지 심각한 지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앞으로의 문제 해결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달 활동으로 가장 큰 문제는 매점내 분리수거와 학생들의 인식 부족 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7월 달에는 첫 번째로 환경부의 인식 고취를 위한 본격적인 분리수거 캠페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설문 조사 결과 학생들의 인식 고취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 환경부는 밴드부와 손을 잡고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매달 열리던 게릴라 콘서트였지만 이번에는 교내 환경을 담당하는 환경지킴이, 그린나이트들의 분리수거 관련 피켓과 슬로건이 함께한 특별한 공연이었다. 이 공연에 많은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바로 이번 달(8월), 환경부는 지난 달에 하지 못했던 분리수거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캠페인 활동 효과를 조사하고 3달간의 활동을 총 정리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6월 활동에서 드러났듯이 우리 학교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쓰레기 품목은 바로 비닐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지 않는 비닐류 쓰레기통과 분리수거를 강구하는 학교, 바로 그 상황은 패러독스 그 자체였다. 또 더 심각한 문제는 이전까지 매점에서 분리수거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분리수거통은 밖에 있고 안에는 오로지 3개의 쓰레기통만 있으며 종이,플라스틱,캔,비닐 종류와 상관없이 일반쓰레기에 버려지고 있었다. 이 무더운 날 매점에서 쓰레기들이 분리되지 않음을 인식하고 바깥까지 나가 분리 배출하는 학생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에 환경부가 또 두 팔을 걷고 행동에 나섰다. 이번에는 환경부 차장이 직접 나서 행정실에서 쓰레기통을 구해 매점에 설치했다. 환경부는 4일로 나눠 매일 쓰레기통 사진을 찍어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마지막으로 환경부는 절감된 쓰레기 처리량을 확인하며 3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그들은 또한 캠페인에 이바지한 모든 학생들이 모여 그동안 느꼈던 점과 자신에게 끼친 영향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 중 하나인 윤태영 학생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나가는 한 층 더 완벽한 대건고등학교 학생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캠페인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목록
  이름 :
 
  최대 800Byte (한글 150자, 영문 300자)